매드 디텍티브 - 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장르적 혼합 평범하게 리뷰


사실 두기봉감독의 영화적 명성이야 잘 안다만 실제로 접한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였고, 이 작품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었죠. 
주변에 영화 잘보시는 분들께서 두기봉에 대한 찬사와 함께 그의 영화사를 싯귀처럼 읊어주었고 오늘에서야 그 한구절을 건져봤습니다.
결과는? 

영화의 줄거리이자 캐릭터의 특징은  '정신나간 행동을 통해 사람의 또다른 인격을 볼 수 있는 형사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밝혀 낸다' 라는 점이죠..
천재적인 탐정들은 일반인들은 모르는 괴이한 버릇이나 특징등이 있다는 설정등은 우리들에게 매우 익숙합니다.
천재적인 탐정캐릭터들은 평범한 사람의 기준으론 극도로 뛰어난 정신력과 지력을 이해할 수 없지만. 이후 그가 생각한 논리를 이야기 할 때 우리는 그 논리의 합당함을 깨닫고 탐정의 추리가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.
그렇다면 [매드 디택티브]의 주인공은?
주인공 또한 평범한 사람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해나간다는 점은 천재적인 탐정들과 비슷하나, 그의 논리는 언뜻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죠. 그래도 그의 논리가 실제 사건현장에 적용될 때 힘을 발휘하게 되고, 사람들은 그 논리를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. 하지만. 그의 논리가 어길 수 없는 사실을 만나게 되면? 
영화는 이와 같은 논리의 붕괴와 재구성과정을 통해 이야기 속 정보들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기 시작합니다.

이런 영화의 기묘함은 [매드 디택티브] 속의 연출덕에 힘을 얻게 됩니다.
현실인지 가상인지 애매하고도 기묘하게 뒤틀린 밝기와 (DVD나 블루레이가 아니라 굿다운로드라 화질이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..)
실제인지 가상인지 분간안가도록 잘 살려놓은 현실속 인물들과 보이지 않는 인격들의 혼선과, 인격들을 보기 위해 벌이는 자해에 가까운 폭식, 암매장, 자해등등 수많은 요소들은 현실과 광기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해주고, 추리와 미스터리,심리등이 한 무더기로 어우러졌습니다. 

두기봉 영화의 입문작으로 좋은 영화인지는 둘째치더라도 장르를 넘나드는 멋진 스타일의 영화를 보게되어서 기뻤습니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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