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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고간뒤
보내버렸다
받아버린거죠.넵.
제가 누님으로 모시고 사람하고 조경하는 진아누님께서 이것저것 선물보따리를 싸서 보내주셨습니다.

오히려 이 박스가 영국까지 갔다가 내게 돌아왔다는데 묘한 기분이 들어서 괜찮았습니다.

정체는 모르겠지만...뭐가 잔뜩 있습니다.

진짜 뭘 잔뜩 보내주셨습니다.반은 봉지과자,반은 사탕/캔디류입니다.
(지금 저 구석에있는 초콜렛을 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골이 띵...)

저기 구석에 있는 구아네스지갑은 왠지 알록달록한게 제가 쓰기도,
그렇다고 사촌동생에게 맥주메이커 지갑을 주면 막장인가요?우걱우걱할거같아서 일단 키핑
뭐랄까...저건 여성분들이 쓰시기 좋은 지가...
.
.
.
자...잠깐...호...혹시 포장을 하다가 지갑을 빠트리신 건가?
하...하하 그...그러면 안되겠지만. 혹시 쓰시던 지갑이면 신분증이며 돈이 있을텐데.
하하... 혹시 누님이 용돈을 주시는 건가? 음... 만져보니..있다! 종이가 있다!
이런 대인배누님! 잘 쓰겠습니...


다음에 자전거 살때 끼워둘까. 아니면 추석선물로 친척집에 갔을때 자전거에 몰래 달아주고 도망갈까...

저기 비틀즈 엽서는 100%영국에서 판매되는 엽서로 인증샷까지 찍어주신 작품입니다
그...근데 누님.1

제가 아무리 수넝은 안보지만 요시나가 후미가 누군진 압니다...(셜리의 복수입니까...덜덜덜)
(혹시나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시는 이웃분들을 위해. 한마디로 하자면
YOOOOOOOOOOOOOOOOOOOOO!!!!!!!!!!!!!)
2.
왜 제게 악마의 도서를 주시는 겝니까...

제 눈알과 정신줄을 뽑아먹으시려고...
3.

(제가 유럽 민담이나 설화같은걸 좋아해서 부쳐주실려면 부쳐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.)
머더구스따위라니!으아아!으아앙! 얼마나 설래었는데! 게다가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레고를!
누니임! 제가 레고그림책과 레고가지고 놀 나이는 아니잖아요!!!

피규어나 프라모델같은걸 가지고싶긴 하지만 파괴의 왼손, 변형의 오른손을 지닌지라(요리에만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...)
오히려 이정도가 딱 나을지도....
그리고 CD도 한무더기.


존 레논음반이랑 Paloma Faith 음반정도로도 충분해요.
그리고 엽서한장


참 참한 편지지에 참한글씨로 참한내용의 글을 적어주신 참한 지나누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.
하지만. 저 칭찬은 반사
물품 하나하나마다 포스트잇에 글씨를 적어 챙겨주시는 것 하며,
이런 소포 받았다고 바쁜 와중에도, 환율크리에도 불구하고, 바로 챙겨서 보내주시는 것 하며,

이런 자학개그하는것까지... 죄다 반사요.
그나저나 저는 보내주신 장난감중 제가 예전부터 볼때마다 손에서 놓지않았던 녀석 얼른 갖고 논다음에 버려야겠습니다.

(와우!뾱뾱이 천국!)
(나머진 소중하게 먹고 쓰겠습니다!)
덧글
잘쓸께유!
탐나는 물건들이 꽤 보이는군요...
아... 좋은 광경이군요 ;ㅁ;
옆에서 같이 소포구경하는거 마냥 괜히 들뜨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
아! 저 비틀즈 엽서 완전 부러워요!!ㅋㅋㅋㅋ
저건 남안주고 아껴쓸테다!
"곧 좋은 짝이 생기길바래".. 이부분에서 눈물 나올뻔했어요..
그나저나 Paloma Faith앨범은 부럽네요 ;ㅁ;우허